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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한잔Cat's life/齧詞 한잔公

한잔공과의 첫 만남

猜如 2011. 8. 4. 23:52


2010년 08월 06일에 태어난 한잔이가 제 품으로 온 것은 동년 10월 08일... 2개월을 겨우 넘긴 꼬꼬마 시절이었습니다.
저 때는 저렇게나 작고 여리고 뽀얀 털을 가진 아이었어요.
엄마 곁을 떠나 낯선 집의 딱딱하고 어두운 케이지 안에서 꾸벅 꾸벅 졸던 그 아이는
2시간도 되기 전에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방안 구석 구석을 요리죠리 살피고 다니던 건강하던 아이였습니다.
 

 


920g의 어린 그 아이는 그러나 편모충 지아디아에 감염되어 설사병을 앓고 있었어요.
설사병에 지쳐 힘이 하나도 없었어야하는데... 그래야하는데... 지나칠정도로 건강해서 -_-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설마 아픈아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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