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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하루하루.../그림장/gallary (8)
시여의 버둥둥 모카 한잔
즐겨보던 웹툰 흐드러지다의 작가 후기에 올라온 사다함님의 축전을 보고 따라그려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느낌의 그림이라서 지난 며칠간 점심시간에 끄적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 마우스 대용으로 구입한 저가형 타블렛이 있어서 전역 후 수년 간 그림을 안 그렸던 것에 비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림의 완성도에 있어서는 별개의 문제로, 원작에 비해 비율도 안 맞고 여러모로 어중간한 그림이 되어버렸습니다. Tool: Sketchbook Express HID: LAPAZZ PF-8060 대충 선을 땁니다. 선을 한번에 잘 딸 재주가 없기 때문에 러프 위에 따라그리는 식으로 3번에 걸쳐서 선을 새로 땁니다. 종이에 그림을 그릴 때에도 연필로 러프스캐치를 하고 샤프로 선..
아! 여신님이라는 만화책에 등장하는 여신 중 한명이다. 악마 베르스퍼의 저주에 걸려 어린아이가 되었을 때의 모습을 장난 삼아 연습장에 끄적여 본것. 빨리 그리는 실력은 바닥이지만 느긋하게 그림을 그려주고 있을만치 성격이 여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버리고 말았다. 머리카락이 상당히 어수선한건 팬으로 쓱쓱 긁어버렸기 때문에 생긴 흔적들 탓이라고 자위한다. 포토샵으로 채색하는것도 은근히 나쁘지 않은 작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건 이미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일까. 아니면 아무리 좋은 툴을 써도 내 색채감각으로는 거기서 거기라는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일지도... 쿡 설마 이것도 저작권에 위배되는걸까... (무단 전제에 해당하지는 않는거겠지?...)
불의 신 벌컨. 그녀는 나의 세계에 존재하는 여러 신들 중 하나이다. 뜨거운 얼음과 차가운 불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그녀는 내게 그러한 상상의 자락의 끝을 던져주는 한 매개이기도 하다. 그림은 고등학교때 발표전시회를 위해 하루동안 슥삭 그려 제출했던 것을 그대로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용량을 줄인것. 사용한 도구는 알파마카, 샤프, 검정 파일롯 팬, 수채색연필 2 자루다. 옷은 약간 기모노풍의 냄새가 풍기는데 케릭 디자인 당시 게이샤쪽에 관심이 있었기에 그렇다. 나의 조악한 색채감각이 여실히 드러나는 졸작이다만 난 그녀가 마음에 든다.
원래는 학습지 회사에서 나눠주는 작은 연습장에 낙서하듯 끄적인 것을 스캔한것이다. 채색은 유색팬으로 긁는 것으로 해결봤다. 제대로된 채색을 좀 해주고 싶지만 거기까지는 나의 능력이 아니니 어쩔 수 없다... 그림의 이름이 port인 것은 대체 무엇때문인지... (그린지 12년이나 지나버려서 알 수 없다) 포토샵의 간단한 필터링으로 꽤나 미화되어 버렸지만... 마음에 드는 그림. 원래는 뒤에 남자가 서있었지만 제거당했다는 뒷담이다. (먼산...)
원래는 고등학교 초년생 때 슥삭슥삭 낙서하듯 책상에 그렸던 그림이다. 그런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책상을 3년 내내 들고다니게 되었다. (웃음) 그런 것을 다시 졸업하기전에 연습장으로 옮겨 그리고 스캔해서 대학1학년때 포토샵 6.0을 처음 접했을 때 어줍잖은 실력으로 채색했다. 연습장에 옮겨 그리면서 분명 더 잘 그릴 수 있었지만 왠지 그러고나면 그 분위기가 살지 않아 그만둬 버렸다. 이 그림은 지금 이상태가 딱이다. 더 예쁘고 더 섬세해질 필요가 전혀 없다. 혹 더 좋은 채색이라고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러기엔 내 능력이 없다. (일전에 언급했든 난 색감이 빵점이다! 흑백이 아니면 제대로 그려낼 수 없을 듯 -_-) 그녀는 나의 이상형에 가장 근접해 있다.
어릴적에는 심심하면 이렇게 볼팬을 끄적여 스케치를 하며 놀기도 했었다. 이렇게 어릴적 그림들을 보면 늘 느끼는 거지만 내 낙서 속의 주인공들은 그네들을 기준으로 대게 시선을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다. ㅡ 치명적으로 나는 오른쪽 옆얼굴을 못 그린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은 거라면 손 하고 발목 그리는게 가장 귀찮다는 것이다. ;;; 채색은 언제나 색연필을 애용했었고 그나마 귀찮으면 긁어버린다. 수채색연필은 잘쓰면 좋지만 아니면 아니다. 볼펜과 함께 쓰면 번져버린다. 언제고 시간 내서 만화도 한번 그려보고 싶다.
그리고 싶었던 것은 그리고 그린 것은 노인의 눈이다. 엄밀히 말하면 중년을 훌쩍 넘어 노년을 다가가는 한 여인의 눈이다.그녀의 얼굴은 이미 볼품없이 주름지고 일그러지고 변색되어버렸지만 - 즉 노화해 버렸지만, 눈가를 가득 메운 어둑한 눈그림자조차도 그녀의 당당한 눈매를 가리지는 못한다. 그녀의 얼굴은 두꺼운 화장으로 뒤덥혀 있다. 그녀의 주름진 눈 두덩과 축 처진 속눈썹은 화장의 힘으로 다시금 생기를 얻고 있다. 가식이라 부를텐가. 세월에 주눅들지 않고 자신을 가꾸며 세상을 향해 당당히 자신을 내보이는 그녀의 긍지를 높이 산다. 황톳빛으로 물든 투박한 노인의 얼굴을 떠올리면 아마도 이것은 자연과 멀어보일테지만 나는 자연이라 부를테다. 그녀는 세상 누구보다 도도하고 오만한 눈빛으로 타인을 바라볼 줄 안다...
웹페이지를 운영하던 시절... ver 3.0을 만들면서 대문에 사용한 그림의 채색 버전. 손으로 그린것을 스캔해서 포토샵으로 필터한것까지는 대문 그림과 같다. (알다시피 하나의 그림으로 세번 울궈 먹었다.) 왠지 모르게 이 녀석은 대문에 어울리지 않아서 채색하지 않은 것을 대문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채색은 난생 처음 써보는 Paint shop. 이름있는 프로그램이라 (게다가 버전이 최신이라 혹해서) 스르륵 깔고 사용해 보았다. 브러시의 감은 확실히 포토샵 보다 나은듯. 단지 툴을 사용하는 법을 제대로 익히기 전에는 제대로된 그림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