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여의 버둥둥 모카 한잔

최근 연습하는 곡이다. 가슴을 쓸어내리는 듯한 음정이 매혹적인 곡이지만 그 못지 않은 쓸쓸함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아주 가끔 감정이 잘 잡힌 날은 녹음하고 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로 잘 쳐지기도 하는데... 물론 그 상태로 녹음 해 봤자 결과는 이 모양이다. 난 아무래도 무대체질 같은 건 못 되는 모양이다. (웃음) -녹음 및 촬영 : Sony DSC-W50 -기타 : CRAFTER omega prestige

작년 여름 기타를 배우면서... 처음 연습곡으로 삼았던 그 곡. 황혼이다. 내가 칠 줄 아는 몇 안 되는 연주곡 중 가장 오래 다뤄본 곡이다만... 그렇다고 연습을 열심히 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웃음) 내 맛대로 치는 것도 모자라 실수도 몇 포인트 있는데 그냥... 상관없다. 내 기분가는데로 치는게 가장 나은 것 같다. "취미"가 좋은 건, 반드시 프로패셔널할 필요가 없기 때문 아닐까? -녹음 및 촬영 : Sony DSC-W50 -기타 : CRAFTER omega presti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