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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양이 (5)
시여의 버둥둥 모카 한잔
한잔공 있는 곳에 모카가 있나니... 어지간히도 언니를 따르는 모카선생입니다... 흉내내기도 일품이죠(?) 생후 37일에 부모 형제를 모두 떠나 보내서인지... 어지간히 핸들링 싫어하는 그 성미에도 불구하고 한잔이 곁에는 항상 붙어다니는데요. "엄마... " 하는 거 같지 않나요?
한잔공 어린시절 이런 날도 있었드랬죠. 졸다 일어나서 먹고 (픙픙) 다시 자고...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는 아련한 그 시절... Tool: iPhoto 11' slider maker
"용변 모카선생" 그녀의 잠자는 법 1. 아치형 2. 일반형 3. 허공걷기형 4. 늘어져라 태만형 5. 가로본능형 6. 눈부셔 웅크리기형 7. 어이상실형 8. 개념상실형 9. 밀어내기형 가장 선호하는 자세는 무슨 형일까요? (... )
11년 06월 04일에 태어난 똥 오줌 테러의 달인 용변 모카 선생을 처음 만난 건 동년 07월 10일 일요일의 늦은 저녁이었습니다. 아파트에서 경비아저씨의 사랑을 무럭무럭 먹으며 자라던 주인 없는 고양이가 낳은 일곱 남매 중 한 마리였죠. 임시보호 겸 구조 겸 얘기치 않은 묘연으로 만나게 된 모카는 원래 치노라는 남자형제와 함께 저의 품으로 왔습니다. 두 녀석이 먹지도 싸지도 않고 밤새 그치지 않고 울어서 이틀 동안 한 숨도 자지 못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용변도 가릴 줄 알고 영리했던 치노는 너무 우렁찬 그 목소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파양되었습니다. (단독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홀로남은 모카는 먹는 것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싸는 것도 잘 싸는 아이입니다. 치노처럼 대소변을 가릴 줄 아는 아이는 아..
2010년 08월 06일에 태어난 한잔이가 제 품으로 온 것은 동년 10월 08일... 2개월을 겨우 넘긴 꼬꼬마 시절이었습니다. 저 때는 저렇게나 작고 여리고 뽀얀 털을 가진 아이었어요. 엄마 곁을 떠나 낯선 집의 딱딱하고 어두운 케이지 안에서 꾸벅 꾸벅 졸던 그 아이는 2시간도 되기 전에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방안 구석 구석을 요리죠리 살피고 다니던 건강하던 아이였습니다. 920g의 어린 그 아이는 그러나 편모충 지아디아에 감염되어 설사병을 앓고 있었어요. 설사병에 지쳐 힘이 하나도 없었어야하는데... 그래야하는데... 지나칠정도로 건강해서 -_-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설마 아픈아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